[숲터뷰④] ‘파키라’ 장만했다, 미세먼지 비키라

인천일보

희뿌연 하늘, 목을 간지럽히는 미세먼지…. 언제부턴가 푸른 하늘을 보고 싶다는 것이 평범한 사람들의 소망이 됐다. 미세먼지의 고통 속에 최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까지 발생했다. 감염병이 강력한 위세를 떨치면서 사람들은 바깥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고 있다. 공기정화 식물이 필요한 시기다. 공기정화 식물의 끝판왕 ‘파키라’를 소개한다.

#개업 선물로 딱! 미세먼지에도 딱!

파키라는 돈을 부르는 식물로 불린다. 파키라는 중남미가 원산지인 물밤나무과의 관엽식물로 두꺼운 몸통 줄기와 이에 대비되는 가느다란 가지가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원산지에서는 18m 높이까지 자라는 교목이지만 실내에서는 보통 30~200㎝ 정도의 높이로 자란다. pachira aquatica와 유사한 종인 pachira glabra는 흔히 유통되는 종목 중 하나로 몸통 줄기가 더 빨리 굵어지는 특징이 있다. 외국에서는 ‘money tree’라고 불리는데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빌던 한 남성이 특이한 모양의 이 식물을 발견하고 그 씨앗을 채종 해 팔게 되면서 정말 부자가 됐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재물을 상징한다고 해서 개업 선물이나 이사 선물로 애용되는 식물이다.

 

#원예사의 정원

파키라는 햇빛이 직접 닿지 않는 실내의 밝은 곳이 이상적이나 그늘진 곳에서도 비교적 잘 자랍니다. 21~25℃에서 잘 자라며 최저 5℃까지 버틸 수 있지만 건강한 생육을 위해서는 가급적 13℃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이 화분 밑으로 흘러내릴 정도로 충분히 주고 겨울에는 화분의 흙이 대부분 말랐을 때 주도록 합니다.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하므로 겨울철 건조한 시기에는 자주 분무해 주면 좋습니다. 식물에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도 가을에 잎이 노랗게 변하며 떨어지기도 하는데 보통 다음 해 봄에 다시 건강한 잎이 나오기도 합니다.

#파키라 이럴 때 좋아요

농촌진흥청은 2019년 여러 종의 실내 식물 중 파키라가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파키라가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가 뛰어난 이유는 잎 뒷면 주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미세먼지 제거 외에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음이온을 방출하는 효과도 있어 집중력을 높여주므로 거실 뿐 아니라 사무실이나 공부방에 두면 좋다.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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